소망

2008년 한해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봄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겨울은 너무 춥거든요...

ps. 제 thesis lab을 정하였고, 전공도 neuroscience로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주에 official move를 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lovedaydream

2008/02/03 12:53 2008/02/03 12:53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lovedaydream.net/rss/response/112

나의 소망

소망이라...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자친구 생기는거? 그거는 그냥 외로움의 투정일뿐, 가장까지는 아닌거 같다.

어쩌면,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아프신 어머니께서 건강하시게 오래 사시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다. 남들은 한달에 한번 집에 갔지만, 난 거리상의 이유로 외할아버지 댁에 갔었다. 그래서 집에서 떨어져 지내는게 익숙해졌고, 4년이 넘게 한국 한번 안들어가도 크게 외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집이 그리워지고, 한국 안들어가는게, 비록 성공하려고 한국 들어가는 시간을 아끼고자 한것도 있지만, 이제는 불효가 되어 가는거 같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중1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으시고 (아마 발병은 더 예전에 하셨을꺼 같다.) 아직까지도 당뇨병과 싸우시고 있다. 그래서 내가 mayo clinic을 대학원으로 선택한 것도, 어쩌면 당뇨병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싶어서 일것일지도. 지금은 cancer biology 소속이지만, 당뇨병을 내 손으로 치료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항상 병마와 싸우시는 그런 어머니를 볼때마다 너무 죄송하다는 느낌 뿐이다. 예전에 본인께서 benign tumor가 있으심에도, 나에게 밥 한끼 더 먹이실려고, 최소한 굶게 하지 않으시려고, 자신의 건강을 많이 못챙기셨고, 그것으로 인해 당뇨병이 악화 되신 거 같아, 난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아마 평생 불효자라고 생각하며 지낼 꺼 같다. tumor 제거 수술시 당뇨병 소식을 들었을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나라도 따스한 말 한마디 해드려야 되는데, 자식이라곤 하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나는 항상 퉁명스럽게 전화가 오면 바뻐요 하니, 내가 얼마나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일까 생각한다. 자식이 어떤 좋은 일을 해드려도, 부모님이 해주시는거에 일부분밖에 안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조그마한 일에도 기뻐하시지 않는가?

비록 Grinnell에 돌아와있어, 이번 주일에 교회는 못가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나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부모님께, 특히 아프신 어머니께 더 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것이 올해가 끝나가는 이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 소원인거 같다.

살아계실때 잘 해드려야, 평생 한이 되지 않을꺼 같다. 그것이 불효자의 소망인 것이다.

Posted by lovedaydream

2007/11/24 20:40 2007/11/24 20:4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lovedaydream.net/rss/response/76


블로그 이미지

Writing about myself and my story ...

- lovedaydream

Notices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7658
Today:
8
Yesterday:
15